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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터널 '꾀끼깡꼴끈' 논란 뜻? 철거이유?

by └ⓒ②ⓖⓘⓓ」 2024. 5. 24.

산 대연터널 위에 설치된 '꾀끼깡꼴끈' 문구가 많은 시민들의 관심과 비판을 받으며 결국 철거되었습니다. 이 문구는 부산시 공공디자인 개선 사업의 일환으로 기획된 것이었으며, 박형준 부산시장이 공직자가 갖추어야 할 다섯 가지 덕목을 상징하는 의미로 설치된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설치된 후, 많은 시민들이 이 문구에 대해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고, 결국 철거되었습니다. 이 글에서는 '꾀끼깡꼴끈' 문구의 의미와 설치 배경, 그리고 철거 과정과 이유에 대해 상세히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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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꾀끼깡꼴끈' 문구의 의미와 설치 배경

'꾀'는 지혜를, '끼'는 에너지와 재능을, '깡'은 용기를, '꼴'은 디자인을, '끈'은 네트워킹을 의미합니다. 이 다섯 가지 덕목을 강조하기 위해 부산시설공단은 이 문구를 부산 대연터널 위에 설치했습니다. 부산시설공단 측은 이 문구가 시민들에게 공감과 감동을 주기 위한 메시지로 기획되었으며, 주철환 작가의 책에서도 언급된 내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공단은 이 문구가 시민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기대했습니다.

 

시민들의 반응과 논란

그러나 '꾀끼깡꼴끈' 문구는 설치된 후 많은 시민들로부터 부정적인 반응을 받았습니다. 시민들은 이 문구가 무슨 의미인지 모르겠다는 반응을 보였고, 일부는 읽다가 사고가 날 수도 있다는 우려를 표했습니다. 한 누리꾼은 네이버 지식IN에 이 문구의 의미를 묻기도 했으며, 박형준 시장의 유튜브 채널이 검색된다는 점에서 시 예산으로 개인 유튜브를 홍보하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되었습니다. 또한, 부산시민들은 이 문구가 터널 입구에 설치된 이유를 이해할 수 없다는 의견이 많았습니다. 터널을 지나는 운전자들이 이 문구를 읽다가 사고가 날 수도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었습니다. 이러한 부정적인 반응은 결국 해당 문구의 철거로 이어졌습니다.

 

문구 철거와 그 이유

부산시설공단은 시민들의 부정적인 반응과 안전 문제를 고려하여 설치 사흘 만에 해당 문구를 철거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은 성명을 통해 공단이 시장에게 과잉 충성을 하기 위해 어처구니없는 일을 벌였다며 비판했습니다. 특히, 터널 입구에 운전자들이 무슨 말인지 모르는 문구를 설치해 사고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는 점에서 문제가 제기되었습니다. 부산시설공단은 해당 기획물이 시범적으로 설치된 것이며, 시민들과 전문가의 반응을 확인한 후 유지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부정적인 반응이 계속되자 문구를 철거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부산시설공단 관계자는 "이 문구는 주철환 작가 책에서 나온 것이며, 박형준 시장 발언 때문에 설치한 것이 아니다"라고 해명했습니다. 

 

마치며

'꾀끼깡꼴끈' 문구는 부산시의 공공디자인 개선을 위한 시도로 설치되었으나, 시민들의 부정적인 반응과 안전 문제로 인해 설치 사흘 만에 철거되었습니다. 이 사건은 공공디자인이 시민들에게 어떻게 받아들여지는지에 대한 중요한 교훈을 남겼습니다. 공공기관은 시민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하고 반영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줍니다. 앞으로 부산시는 시민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시민의 안전과 의견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정책을 펼쳐 나가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