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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중 모교 설치된 '트바로티 집' 현판 결국 철거

└ⓒ②ⓖⓘⓓ」 발행일 : 2024-05-29

최근 경북 김천예술고등학교에서는 가수 김호중 씨의 별명을 딴 '트바로티 집' 현판이 철거되었습니다. 이는 김호중 씨가 음주운전 뺑소니 혐의로 구속된 이후, 비판 여론이 높아지면서 이루어진 조치입니다. 이번 사건은 공공장소에 특정 인물을 기념하는 시설을 설치할 때의 신중함과 책임감에 대한 논의를 불러일으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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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연합뉴스

'트바로티 집' 현판 설치 배경

'트바로티 집'은 2020년 경북 김천예술고등학교에 설치된 8.5평 규모의 쉼터로, 김호중 씨의 별명인 '트바로티'를 따서 명명되었습니다. 이 쉼터는 김천시의 지원을 받아 만들어졌으며, 학교 측은 김호중 씨의 사진과 보도자료 등을 함께 설치해 그의 업적을 기념했습니다. 김호중 씨는 이 학교의 졸업생으로, 가수로서의 성공 이후 고향과 모교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해왔습니다.

시민들의 반응과 논란

김호중 씨가 음주운전 뺑소니 혐의로 구속되면서 '트바로티 집' 현판의 철거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졌습니다. 많은 시민들은 범죄를 저지른 인물을 기념하는 시설이 유지되는 것에 대해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김천예술고등학교 측은 이러한 비판 여론을 수용하여, 8월 28일 '트바로티 집' 현판과 김호중 씨의 관련 사진 등을 모두 철거했습니다.

김천예고 관계자는 "트바로티 집 현판을 비롯한 김 씨와 관련된 것들을 모두 제거했다"며 "트바로티 집이었던 누각은 앞으로 학생 쉼터로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학교 측은 학생들의 복지를 위해 해당 공간을 원래 목적대로 활용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추가 철거 요구와 현황

'트바로티 집'과 함께 철거 요구가 빗발쳤던 또 다른 장소는 '김호중 소리길'입니다. 이 길은 김호중 씨를 기념하기 위해 설치된 것으로, 김천시 내에 위치해 있습니다. 그러나 김호중 씨의 구속 이후, 이 소리길 또한 철거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김천시 측은 아직 '김호중 소리길'의 철거 여부에 대해 결정을 내리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김호중 씨와 관련된 시설들이 철거됨에 따라, 공공장소에 특정 인물을 기념하는 조형물이나 시설을 설치할 때의 신중함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공인의 행동이 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하여, 기념 시설의 설치와 철거에 대한 기준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마치며

경북 김천예술고등학교에 설치된 '트바로티 집' 현판은 가수 김호중 씨의 음주운전 뺑소니 혐의로 인한 구속 이후 철거되었습니다. 이 사건은 공공장소에 특정 인물을 기념하는 시설 설치에 대한 신중함과, 공인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논의를 불러일으켰습니다. 

또한,김천예고의 이번 결정은 공공장소에서 특정 인물을 기념하는 것이 얼마나 민감한 사안인지 보여주는 사례가 되었습니다. 이번 사건을 통해 공공시설물 설치의 기준과 절차에 대해 재검토하고, 보다 투명하고 공정한 절차를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다시 한번 인식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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