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평창여행 추천 코스 맛집 주차장 당일여행 & 1박2일 여행

가을의 끝자락에서 평창의 만추 풍경은 더욱 특별하게 다가옵니다. 선선한 바람, 그리고 발 아래 바스락거리는 낙엽들이 함께하는 이 계절에 떠나는 평창 여행은 그 자체로 힐링입니다. 그중에서도 오대산 선재길과 밀브릿지는 자연 속에서 여유롭고 고즈넉한 산책을 즐기기에 최적의 장소입니다. 울창한 숲과 아름다운 단풍, 그리고 역사와 문화가 공존하는 이곳에서 진정한 휴식을 누려보세요. 이번 글에서는 평창에서 가을 산책으로 추천할 만한 명소들과 여행 코스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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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의 가을 여행 추천, 오대산 선재길 & 밀브릿지

만추의 계절, 평창 오대산과 밀브릿지는 선선한 바람과 함께 낙엽을 밟으며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입니다. 낙엽을 밟는 소리만으로도 힐링이 되는 이유는 연구에 따르면, 낙엽 밟는 소리에서 나오는 고주파가 정신을 맑게 해준다고 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평창 여행을 계획하신 분들을 위해 오대산 선재길과 밀브릿지를 중심으로 한 코스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오대산 선재길, 가을 숲길 산책의 매력

오대산 선재길은 평창의 대표적인 가을 산책로로, 월정사에서 상원사까지 약 10km를 잇는 숲길입니다. 월정사 일주문에서 시작해 전나무 숲길을 지나며 자연 속의 힐링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전나무 숲길은 울창한 전나무들이 터널처럼 이어지며 숲 특유의 피톤치드 향이 가득합니다. 이 길은 스님들과 신도들이 예전부터 오갔던 길로, 지금도 많은 방문객이 평탄한 흙길을 따라 산책을 즐깁니다. 길 곳곳에는 “크게 호흡하고 숲의 친절함을 느껴보라”와 같은 문구들이 걸려 있어 걷는 동안 마음의 평안을 느낄 수 있습니다. 월정사의 상징적인 평창 월정사 팔각 구층석탑과 석조보살좌상은 국보로 지정되어 있어 더욱 감동적입니다. 이 석조보살좌상은 경내에 복제품이 있고, 진품은 성보박물관에 전시되어 있으니 참고 바랍니다. 월정사를 지나 범종과 법고가 있는 종고루를 거쳐 선재길 본격적인 구간에 진입합니다. 이곳부터 상원사까지 이어지는 9km 길은 계곡을 따라 펼쳐지는 숲길로, 오대천 계곡의 아름다움을 느끼며 단풍과 낙엽 카펫 위를 걷게 됩니다. 늦가을에는 수북이 쌓인 낙엽이 폭신한 카펫처럼 펼쳐져 있어 긴 산책에도 피로하지 않으며, 다채로운 자연의 모습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5개 테마로 즐기는 선재길 구간

선재길은 역사와 자연이 어우러진 산책로로 5개의 테마 구간으로 나뉘어 있습니다. 각 구간에는 조선사고길, 거제수나무길, 화전민길, 왕의길 등의 이름이 붙어있어, 지역 역사를 알 수 있는 재미있는 요소가 가득합니다. 예를 들어, 일제강점기 당시 오대산의 산림 반출을 위해 설치된 협궤 철도의 흔적이나, 조선왕조실록과 의궤를 보관했던 오대산 사고본 관련 설명을 볼 수 있습니다. 산책 중간에는 다양한 다리도 만나게 되는데, 그중에서도 가장 인상적인 것은 섶다리입니다. 섶다리는 물푸레나무와 버드나무를 사용해 만들었으며, 특유의 독특한 디자인 덕분에 사진 촬영 명소로도 인기가 높습니다. 이 다리들은 선재길과 도로를 연결해주며, 체력에 따라 버스를 이용해 원하는 지점에서 나갈 수 있습니다.

오대산의 마지막 코스, 상원사

선재길의 마지막에는 상원사가 자리 잡고 있습니다. 상원사는 경내에 상원사 동종(국보)과 국내 유일의 동자상 목조문수동자좌상(국보)이 있어 역사적인 가치가 큽니다. 고 신영복 교수가 쓴 글씨가 담긴 표지석을 지나면 오대산의 멋진 전망을 즐길 수 있는 상원사의 전경이 펼쳐집니다.

자연 속에서의 힐링, 밀브릿지

오대산에서의 산책이 끝나면, 방아다리약수터를 중심으로 조성된 자연체험학습장 밀브릿지를 방문해보세요. 이곳은 고 김익로 씨가 황폐한 산자락을 30년 넘게 가꾼 숲으로, 울창한 전나무 숲이 방문객을 맞이합니다. 이 숲 속에는 건축가 승효상이 설계한 자연친화적인 건축물들이 있어 특별한 분위기를 더합니다. 숙소와 카페, 갤러리로 활용되는 이 건물들은 자연과 조화를 이루며 고요한 힐링의 공간을 제공합니다. 밀브릿지에는 3개의 산책로가 있으며 각각 20분 이내로 가볍게 걸을 수 있어 편안한 산책을 즐길 수 있습니다. 산책 후에는 방아다리약수로 목을 축이며 산책의 여유를 만끽해보세요. 방아다리약수는 탄산과 철분이 풍부하여 독특한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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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버벨교회와 삼양라운드힐

평창에서 최근 주목받는 또 다른 여행지로 실버벨교회를 추천드립니다. 언덕 위에 위치한 이 교회는 아치형 창문과 화목 난로 덕분에 따뜻한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교회 주변에는 작은 동물농장이 있어 알파카, 포니, 산양 등을 볼 수 있어 가족 여행객들에게도 인기가 많습니다. 또한, 삼양라운드힐은 대관령 고원지대에 펼쳐진 광활한 초원과 풍력발전기가 어우러진 풍경이 아름답습니다. 드넓은 초지와 젖소, 양 떼가 여유롭게 노니는 모습과 함께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되어 있어 아이와 함께 방문하기 좋습니다.

평창의 대표 맛집, 오삼불고기 거리

여행을 마친 후에는 대관령 횡계리의 오삼불고기 거리에서 식사를 즐겨보세요. 오징어와 돼지고기를 볶아낸 지역 별미로, 이곳에서는 채소를 넣거나 숯불에 구워 먹는 스타일 등 다양한 방식으로 오삼불고기를 맛볼 수 있습니다.

여행 일정 추천

〈당일 여행 코스〉: 밀브릿지 → 오대산 선재길 〈1박 2일 여행 코스〉 첫째 날: 밀브릿지 → 오대산 선재길 둘째 날: 삼양라운드힐 → 실버벨교회 → 오삼불고기 거리 가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평창의 여행지들은 자연과 문화, 역사적 의미가 어우러져 있으며, 피로를 풀고 힐링을 즐기기에 최적의 코스입니다. 여행을 계획하신다면 평창의 풍부한 자연 속에서 여유롭고 느긋한 시간을 보내시길 바랍니다.

마치며

가을의 정취가 물씬 느껴지는 평창 오대산과 밀브릿지에서의 산책은 일상 속 스트레스를 잊게 해주는 최고의 힐링 여행이 될 것입니다. 오대산 선재길에서는 자연의 아름다움 속에서 정신적인 평화를 느낄 수 있으며, 밀브릿지에서는 깊은 숲속에서 여유로운 산책을 즐길 수 있습니다. 또한, 실버벨교회와 삼양라운드힐은 가족 여행에도 안성맞춤입니다. 여행을 마무리하며 대관령의 오삼불고기로 입맛을 돋우는 것은 이 여행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 것입니다.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가을이 아름답게 물든 평창에서 여유와 행복을 만끽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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